쇼피를 처음 시작하면 상품 등록, 가격 설정, 프로모션, 광고, 리뷰 확보까지는 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막상 첫 주문이 들어오면 또 다른 고민이 생깁니다.
"주문 들어오면 어떻게 보내지?"
"해외 배송은 내가 직접 해야 하나?"
"통관은 어떻게 하지?"
저 역시 처음에는 해외 판매라고 해서 굉장히 복잡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운영해보니 쇼피 주문 처리는 생각보다 훨씬 단순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쇼피 배송 방식, 쇼피 주문 처리 방법, 쇼피 픽업 서비스 활용 방법에 대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쇼피 배송 방식 이해하기
쇼피에는 크게 두 가지 배송 방식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크로스보더 방식입니다.
국내에서 상품을 발송하면 쇼피가 해외 배송을 대신 처리해주는 구조입니다.
두 번째는 FBS 방식입니다.
FBS는 현지 쇼피 물류센터에 재고를 입고해두고 주문이 발생하면 현지에서 바로 출고하는 방식입니다.
처음 쇼피를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크로스보더 방식으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어떤 상품이 잘 팔릴지 아직 모르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재고를 대량으로 준비하거나 현지 인증 비용을 투자하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대부분의 상품을 크로스보더 방식으로 운영했습니다.
이후 꾸준히 주문이 발생하고 데일리 오더가 나오는 상품만 따로 관리했습니다.
FBS는 배송 속도가 빠르고 고객 만족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창고 보관 비용이 발생하고 국가별 인증 문제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화장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은 국가별 인증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무작정 입고를 진행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느 정도 판매가 검증된 상품만 FBS를 활용하고, 나머지 상품은 크로스보더로 운영하는 편입니다.
쇼피 주문 처리 방법
그렇다면 실제 주문이 들어오면 어떻게 처리할까요?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생각보다 매우 간단합니다.
주문이 발생하면 상품을 준비해서 쇼피 국내 집하지로 보내기만 하면 됩니다.
그 이후 해외 배송과 현지 배송은 쇼피가 알아서 처리합니다.
즉 우리는 국내 배송만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많은 분들이 해외 배송이라고 하면 통관이나 국제 운송을 직접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크로스보더 방식에서는 그런 걱정을 크게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렇다면 상품 재고는 어떻게 운영할까요?
브랜드사의 경우 대부분 재고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리셀러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저 역시 처음부터 등록한 모든 상품을 재고로 보유하지는 않았습니다.
잘 팔리는 상품은 재고를 보유했지만, 그렇지 않은 상품은 주문이 들어오면 올리브영에서 구매하거나 쿠팡 로켓배송을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가까운 마트나 약국,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에서 소싱한 경우도 많았습니다.
잘 팔릴 것 같은 상품은 먼저 이미지를 만들어 등록하고 시장 반응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주문이 꾸준히 발생하는 상품은 대량 구매를 진행하거나 제조사와 직접 협의하기도 했습니다.
처음부터 모든 상품을 재고로 보유하기보다는 시장 반응을 보면서 운영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었습니다.
쇼피는 주문이 들어온 후 일정 기간 내에만 발송하면 되기 때문에 초반에는 부담 없이 운영할 수 있습니다.
쇼피 픽업 서비스 활용하기

쇼피를 운영하면서 가장 만족했던 서비스 중 하나가 바로 쇼피 픽업 서비스입니다.
주문이 발생하면 상품을 포장하고 송장을 부착한 뒤 쇼피 집하지로 보내야 합니다.
일반 택배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면 훨씬 편리합니다.
쇼피 지정 차량이 직접 방문해 수거해가기 때문입니다.
저는 PP박스를 직접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처음에는 비용이 발생하지만 픽업 과정에서 회수 후 다시 돌려주기 때문에 반복 사용이 가능합니다.
일반 박스를 계속 구매하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었고 포장 작업도 편했습니다.
제가 이용할 당시에는 매일 픽업을 신청해도 월 비용이 2만 원대 수준이었습니다.
주문량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구간도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또한 당일 픽업된 상품이 당일 집하지에서 스캔되는 경우가 많아 배송 속도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습니다.
나중에 주문량이 많아지면 K-FBS 같은 전문 물류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물류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판매량이 확보된 이후 검토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쇼피를 시작하는 분들은 해외 배송이라는 단어 때문에 주문 처리에 대한 부담을 많이 느낍니다.
하지만 실제로 운영해보면 크로스보더 방식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상품을 준비해서 국내 집하지로 보내기만 하면 되고, 이후 해외 배송은 쇼피가 처리합니다.
처음에는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크로스보더 방식으로 시장을 테스트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